샤넬의 모자는 점점 상류층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게 되었고요.

모자 디자이너로 성공하게 됩니다. 

그 이후 1913년 휴양도시였던 도빌 지역에 

최초의 부티크를 오픈하게 됩니다.

부티크를 오픈한 후 처음 출시된 의상이 여성복 ‘카디건’입니다.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카디건을 

여성을 위한 카디건으로 최초로 제작했죠.

샤넬의 역사를 살펴보면 최초가 정말 많습니다.

샤넬이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건 제1차 세계대전 때인데요.

여성들의 노동력이 요구되면서 

거추장스러웠던 기존 의복 스타일 보다 

샤넬의 실용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게 되었죠.

이렇게 대외적인 명성을 얻게 된 샤넬은 

1918년에 파리 패션의 중심지였던 깜봉가 31번지로 진출했어요.

이후 샤넬의 의상은 자유로운 복장을 원하던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1921년에 샤넬은 첫 번째 향수 넘버 5를 출시하여 큰 성공을 거두는데요.

마릴린먼노가 광고한 가장 유명한 향수이자 

많은 돈을 벌어준 제품이 샤넬 넘버 파이브입니다.

그러나 샤넬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1935년 샤넬은 4천 명의 직원과 깜봉가에 5개의 빌딩을 소유할 만큼 

성장했지만 1939년 세계 2차 대전의 발발로 

액세서리와 향수 점포만 남긴 채 문을 닫아야 했어요.

1954년 15년간 파리를 떠났던 샤넬이 

71세의 나이로 돌아와 부티크를 다시 열고 제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1971년 1월 10일 샤넬은 87세의 나이로 

37년간 머물렀던 파리 리츠 호텔에서 별세했습니다.

리츠호텔에서는 샤넬을 기리기 위하여 

그녀가 머물던 방을 ‘코코 샤넬 스위트룸’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1982년 칼 라거펠트가 샤넬에 영입되었어요.

기존 샤넬 아이템과 대중적인 문화 요소를 조합시켜 

샤넬을 젊고 캐주얼 한 브랜드로의 변화를 성공시킨 인물입니다.